백용성 선사 만일선회 방함록

1. 본문

백용성 선사 만일선회 방함록(白龍城 禪師 萬日禪會 芳啣錄)은 백용성 선사(1864~1940)가 창설한 만일참선결사회(萬日參禪結社會) 참여자 명단입니다. 1925년 도봉산 망월사에서 한국 전통 선(禪)의 회복을 꾀하며 시작된 만일참선결사는 3년간 진행되었으며, 방함록은 이 결사에 참여한 수행자들의 명단을 기록한 것입니다.
주요 내용:

• 정의: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정토사에 소장되어 있는, 백용성 선사가 이끈 만일선회 당시의 수행자 명단 기록물입니다.
• 저자: 백용성 선사. 16세에 해인사로 출가한 승려이자 독립운동가로, 1919년 3·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 중 한 명이었습니다.
• 제작 시기: 1925년\~1927년 (일제강점기)
• 형태: 1책, 가로 28.7cm, 세로 31.0cm.
• 문화재 지정: 2014년 10월 29일 대한민국의 국가등록문화재 제637호로 지정되었다가, 2024년 5월 17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변경되었습니다.
• 가치:
• 현재까지 유일한 만일참선결사의 방함록입니다.
• 망월사, 통도사, 내원암 등 선원의 계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.
• 당시 참여한 수행자들을 알 수 있습니다.
• 일제강점기, 일제에 항거하여 전통 불교의 본래 모습을 회복하고자 했던 민족 정신 회복 운동의 일환으로 평가됩니다.